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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인천경제청 현장방문…주요 현안 관련 송곳 질의

- 랜드마크 타워 공실 발생 대비책, 영종 전력난 해결책 마련 시급
- '2040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전략' 공격적인 방향성 모색
- 세입예산 적립금 운용 투명성 확보 및 의회와의 소통 강화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1 [10:59]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인천경제청 현장방문…주요 현안 관련 송곳 질의

- 랜드마크 타워 공실 발생 대비책, 영종 전력난 해결책 마련 시급
- '2040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전략' 공격적인 방향성 모색
- 세입예산 적립금 운용 투명성 확보 및 의회와의 소통 강화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1 [10:59]

▲ 지난 19일 산업위원회소속 의원들이 인천경제청 현장방문 회의 모습(사진제공=인천시의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 현장 방문을 통해 송도 랜드마크 타워 공실 발생 대비책, 영종 국제도시 전력난 해결책, '2040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전략' 구체화, 세입예산 적립금 운용 투명성 확보, 의회와의 소통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송곳질'을 쏟아냈다.

 

김유곤 위원장(·서구3)과 신성영(·중구2) 부위원장, 나상길(·부평4)·박창호(·비례이강구(·연수5)·이명규(·부평1) 위원 등 산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경제청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주요 시설들을 시찰하고 윤원석 청장의 업무 보고를 청취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창호 위원은 송도 랜드마크 타워의 공실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영종 국제도시의 전력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인프라 확충 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신성영 부위원장은 윤 청장이 추진하는 '2040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계 방안 등 공격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이명규 위원은 경제청의 세입예산 적립금 5900억원 사용 현황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단기적인 성과 추구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예산 운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나상길 위원은 경제청이 의회 차원의 자료 요청에 불성실하게 대응하는 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며, 의회와의 투명하고 협력적인 소통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김유곤 위원장은 위원들의 지적을 종합하며 "경제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자족기능을 확보해야 한다""올해 경제청 예산이 15000억원 규모로서, 서구청 예산 13000억원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288명의 직원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장은 "의회 차원에서 경제청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40 비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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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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