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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은둔형 외톨이 실태 8월 30일까지 조사…당사자 및 가족 참여 호소

- 19세~64세, 8월 30일까지 실태조사
-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19 [09:22]

인천, 은둔형 외톨이 실태 8월 30일까지 조사…당사자 및 가족 참여 호소

- 19세~64세, 8월 30일까지 실태조사
-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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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청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사회로부터 고립되거나 은둔 생활을 하는 지역 주민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인천 거주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이며, 온라인 및 방문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기간은 오는 830일까지이며, 조사 결과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원인 등으로 인해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며, 정상적인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사는 이 조례를 근거로 실시되며, 은둔형 외톨이의 일반 현황, 은둔 배경, 일상생활, 주거생활,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한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와 방문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QR코드 또는 인터넷 연결 링크(인천광역시 은둔 청장년 실태조사, spro.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심층 면접 조사도 진행된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을 돕고 사회 복귀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은둔형 외톨이 설문조사 홍보 및 대상자 발굴을 위해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설문지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은둔형 외톨이 대상자 발굴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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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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