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천북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비장애형제자매 지원 프로그램 운영

조성화 | 기사입력 2024/06/05 [18:15]

인천북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비장애형제자매 지원 프로그램 운영

조성화 | 입력 : 2024/06/05 [18:15]

▲ 인천북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비장애형제자매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조성화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철호)은 관내 특수교육 대상 초등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64일부터 79일까지 심리상담 지원 과정 오로지 만을 위해를 운영한다.

 

오로지 만을 위해는 놀이치료에 기반한 심리상담을 통해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형제·자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또한,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가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양육 태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은 주 1, 6회 하며, 50분간의 집단 놀이 후 15분간의 부모 상담으로 이어진다. 전문상담사 1명당 학생 4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해 관계 형성(1~2회기) 감정인식·표출·통찰(3~5회기) 마무리(6회기) 단계로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참여한 학부모는 장애가 있는 동생 위주로 양육하다 보니 다른 자녀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이번 과정을 통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평범한 즐거움을 나누고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불만 등을 잘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애아동의 형제·자매는 장애 아동에게 부모의 사랑을 빼앗긴 듯한 상실감에 빠져 장애 형제, 부모 등과 심리적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이번 비장애 형제·자매 지원 과정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조성화 기자
인천시 교육청 출입기자
인천 강화군 출입기자
인천 옹진군 출입 기사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