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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전기차 무역 전쟁, 관세보복 전....한국의 생존 전략은?"

"다변화된 수출 시장 확보와 기술 혁신 필수"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요구"
"선제적 대응책 마련으로 무역 갈등 최소화 목표"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6 [15:16]

"중국-유럽 전기차 무역 전쟁, 관세보복 전....한국의 생존 전략은?"

"다변화된 수출 시장 확보와 기술 혁신 필수"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요구"
"선제적 대응책 마련으로 무역 갈등 최소화 목표"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4/06/16 [15:16]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를 1천만 원대의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유럽 자동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그들의 기술 발전 속도와 국제 시장 진출 속도를 과시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같은 중국 전기차의 빠른 진출은 유럽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로 인해 산업 구조가 재편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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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전기차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가 정부 보조금을 통해 불공정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보조금이 유럽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유럽 언론은 중국의 저가 전기차가 유럽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보도하고 있다. 일부 매체는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HiPhi X와 같은 혁신적인 중국 전기차 모델들은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아우디, BMW 등과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 HiPhi X는 97 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최대 460 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독일과 노르웨이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전기차 관세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한국도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1천만 원대의 낮은 가격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럽연합은 이에 대해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중국은 유럽산 유제품과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검토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러한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서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무역 갈등이 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업체들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고성능 배터리, 자율 주행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 정부는 중국과 EU 간의 무역 갈등이 자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술 교류와 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한국은 중국과 유럽 간의 무역 갈등이 자국 전기차 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BYD의 새로운 전기 세단인 Seal은 테슬라 모델 3, BMW i4, 폴스타 2, 현대 아이오닉 6와 경쟁하며, 82.5 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570 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이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44,900유로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G와 Zeekr와 같은 다른 중국 브랜드들도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는 유럽 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MG는 Cyberster라는 전기 스포츠카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으며, Zeekr는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인 Zeekr X를 출시하며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는 유럽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동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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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산 유제품에 보복관세를 준비중인 중국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8.1%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한 이후, 중국상무부는 중국 기업들이 유럽산 유제품과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다른 부문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자국 기업들이 이 같은 조사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역이 장기간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이 EU산 일부 유제품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와 일부 유럽산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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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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