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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유쾌한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진다! 백작을 꿈꾸는 한 남자의 인생역전 프로젝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5/22 [16:07]

기발하고 유쾌한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진다! 백작을 꿈꾸는 한 남자의 인생역전 프로젝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4/05/22 [16:07]

 

브로드웨이를 평정한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기획·제작 ㈜쇼노트)가 오는 7월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독특하면서도 참신하게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매 순간 예측을 뛰어넘는 몬티 나바로의 여정을 빠른 템포의 전개와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풀어냈다. 또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묘사와 대담하면서도 기발한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토니어워즈 4관왕, 드라마데스크어워즈 7관왕, 외부비평가상 4관왕, 드라마리그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시상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 프로덕션 역시 아시아컬처어워드 2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뮤지컬 코미디로 자리매김했다.

 

 

 

고품격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는 탄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을 이끈다.

 

먼저,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을 놓칠 수 없다. 코미디 장르에 걸맞게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넘버는 물론, 풍성하면서도 웅장한 넘버와 고음이 두드러지는 화려한 넘버까지 매 순간 귀를 즐겁게 한다. 여기에 작품 속 상황과 멜로디에 완벽하게 스며든 가사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젠틀맨스 가이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는 배우들의 쉴 새 없는 변신을 볼 수 있는 퀵체인지(Qucik Change)다. 1인 9역을 소화하는 ‘다이스퀴스’역 배우들은 단 15초 만에 의상, 가발, 분장 등을 바꾸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는 앙상블 배우들 역시 찰나의 순간에 다른 인물로 등장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눈 깜짝할 사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열연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웃음과 감탄을 자아낸다.

 

 

 

배우들의 무한 변신과 열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대와 의상도 빼놓을 수 없다. 가문의 후계자를 한 명씩 만나게 되는 몬티 나바로의 여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와 영상은 마치 3D팝업북을 펼쳐 놓은 듯 이야기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1인 9역을 소화하는 다이스퀴스는 캐릭터마다 이전 역할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개성 있는 의상과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몬티, 시벨라, 피비까지 탁월한 컬러 활용과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의상 또한 볼거리다.

 

 

 

이처럼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유의 유머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받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네 번째 시즌 캐스팅도 화려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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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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