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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규모 8조 육박 초대형 NPL 시장 열려...투자자 몰릴 듯

NPL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NPL 증가 원인 분석
NPL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6/27 [10:44]

하반기 규모 8조 육박 초대형 NPL 시장 열려...투자자 몰릴 듯

NPL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NPL 증가 원인 분석
NPL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6/27 [10:44]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부실채권(NPL)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NPL 규모는 4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국내 은행의 NPL 매각 물량은 지난해 4조 7000억 원에서 올해 8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 악화로 인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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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되고 있는 부실채권(NPL)    NPL 증가는 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침체에서 비롯된다.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자만 부담하는 브리지론 상태의 사업장들이 금융당국의 구조조정 압박을 받으면서, 기존 대주단이 손실을 확정 짓고 부동산을 공매에 넘기는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어서 국내외 자본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위해 사업장별로 사업성을 평가해 부실 우려가 큰 PF 사업장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23조 원 규모의 PF 관련 구조조정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NPL 투자의 적기로 보고 있다.

 

NPL 시장은 공급이 늘면 가격이 하락하고, 저렴하게 매입한 후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다시 매각하여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자산건전성 모니터링과 연착륙 대책에 따라 예상만큼 NPL 물량이 증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B증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물가 상승, 높아진 금리 수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실물 자산의 가격 조정과 가계 및 기업의 이자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각종 금융기관이 보유한 정상여신이 NPL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매각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에서 부동산 PF를 포함한 금융권의 자산건전성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예상만큼 NPL 물량이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관계자는 내년 NPL 시장이 올해보다 더 활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리스크가 해소되고 자금 확보와 전략적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NPL 시장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회사들이 일관된 투자전략을 견지하고 실행하는지가 투자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PL 관리는 주로 금융기관, 자산운용회사, 그리고 전문 자산관리회사(AMC)가 담당하며, 이들은 대출 연체가 발생하면 이를 NPL로 분류하고, 회계상 손실로 처리하거나 매각한다. 개인이나 법인은 금융기관이나 AMC에서 NPL을 매입해 투자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담보물의 가치 평가와 권리 분석이 중요하다. NPL은 주로 경매를 통해 회수되며, 경매 참여를 통해 담보물을 낙찰 받거나 다른 응찰자가 낙찰할 경우 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NPL 투자 시 신용 있는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복잡한 권리 관계와 높은 리스크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NPL 관리는 주로 금융기관, 자산운용회사, 그리고 전문 자산관리회사(AMC)가 담당한다. 금융기관은 대출 연체가 발생하면 이를 NPL로 분류하고, 자산건전성 기준에 따라 회계상 손실로 처리하거나 매각한다. 자산관리회사(AMC)는 이러한 부실채권을 대량으로 매입하여 관리하고, 회수를 진행한다. NPL 처리 절차는 연체가 발생하면 채무자와 협상하여 상환 일정을 조정하거나 담보물을 처분한다.

 

이후 부실채권을 전문 투자자나 다른 금융기관에 매각합니다. 이때, 수의계약을 통해 개별 매각하거나 대량으로 묶어 매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 법원을 통해 담보물에 대한 경매를 신청하여 채권을 회수한다.

 

개인이나 법인이 NPL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금융기관이나 AMC에서 NPL을 매입하는 방법이 있고, 매입자는 담보물에 대한 권리와 채권자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또한, 매입한 NPL을 통해 경매에 참여하여 담보물을 낙찰 받거나, 다른 응찰자가 낙찰할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NPL을 기반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여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여 자산을 유동화는 방식이 가장 많이 쓰인다.

 

NPL 투자는 담보물의 가치 평가와 권리 분석이 중요하다. 신용 있는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복잡한 권리 관계와 높은 리스크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이러한 과정과 절차를 통해 NPL 시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자의 성공 여부는 담보물의 가치와 투자 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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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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