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가치 기업 1등...엔비디아 100위도 못하는 이유...한국은?엔비디아의 시장 성공과 브랜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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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5026억 달러로 브랜드 가치가 5000억 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브랜드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삼성이 애플의 뒤를 이어 2위~5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914억 700만 달러로 브랜드 가치 100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에 눈에 띄는 것은 자동차 브랜드이다. BMW는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순위가 3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현대가 18% 증가해 32위, 포르쉐가 20% 증가해 47위, 기아가 7% 증가해 88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12위를 유지했지만 성장률은 4%에 그쳤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상위 10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합계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3조 3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증가율은 5.7%로 2022년의 16% 증가보다 크게 둔화돼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인터브랜드는 올해 성장 마인드 부족, 브랜드 리더십 약화, 예측 부족 등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루는 기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요 요소들이 필요하다. 먼저,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AI와 데이터 센터를 위한 고성능 GPU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선도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한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도 이미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리더가 존재한다.
둘째,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셋째, 브랜드 강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엔비디아의 경우, 그들의 브랜드 인지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와의 협력 및 지원이 중요하다. 한국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100대 브랜드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브랜드 인지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례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통해 배울 점이 많으며, 이를 토대로 더 많은 글로벌 리더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