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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6년 만에 취소…주민 피해 없어야

- 미추홀구의회, 제280회 정례회 정락재 의원 구정질문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6/21 [13:26]

미추홀구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6년 만에 취소…주민 피해 없어야

- 미추홀구의회, 제280회 정례회 정락재 의원 구정질문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6/21 [13:26]

▲ 미추홀구의회 제280회 정례회에서 정락재 의원 구정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추홀구의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미추홀구의회 정락재 의원은 21일 열린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취소와 관련해 강력한 질문을 던졌다.

 

정의원은 지난 6년간 추진되어 온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사전설계 검토 결과 침수저감 효과 미비라는 이유로 416일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되었음을 지적하며, 사업 취소 과정에서의 의회 소외와 지역주민 피해에 대한 책임을 따졌다.

 

정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매회의 질의 때마다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업지구는 이미 공사 또는 설계 단계에 진입했지만 미추홀구만 사업이 취소된 상황에 대해 "투명성 없는 의사결정과 소통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사업 취소 결정 이후 의회와의 소통 없이 주민들에게만 간략하게 공지된 점을 문제 삼아, "의회와 주민을 무시하는 행정 태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기상 변화로 인한 집중 호우 빈번함을 언급하며, 취소된 우수저류시설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정의원은 "구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체적인 침수 방지 방안 마련과 피해 복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정의원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협력하여 높은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앞으로는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과정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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