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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질 좋은 사일리지 조제, 적기 수확에 달려있다.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5/07 [12:42]

서천군, 질 좋은 사일리지 조제, 적기 수확에 달려있다.

구남휘 | 입력 : 2015/05/07 [12:42]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적기수확으로 질 좋은 사일리지 조제 당부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최근 FTA 및 국제곡물가격의 지속적 상승세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관내 사료작물 생산농가들한테 질 좋은 사일리지를 조제하기 위해서는 5월 말까지 봄철 사료작물의 적기수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천관내 소 사육 농가는 510호 13,240두로 소 사육비에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56%인 만큼, 원할한 조사료 공급을 위해선 적기수확으로 생산량을 증대시켜야 한다.

조사료의 품종별 수확시기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출수기, 호밀은 개화기, 보리는 황숙초기, 귀리는 유숙기 등이 적기에 해당되며, 곤포사일리지는 적정수분함량이 65~70% 내외로 포장에서 사전건조를 통해 수분함량을 충분히 맞추도록 해야 한다. 단, 건조시간이 길어지면 영양소 손실이 일어나므로 최대한 빨리 건조시키는게 좋다.

곤포 후 비닐을 감는 횟수는 50%가 중복되게 4겹으로 감도록 하고 보관기간이 6개월 이상 될 때는 6겹 이상으로 감아주며, 사일리지 조제 후 45~60일 후에 가축에 급여하는데, 젖소는 사일리지 냄새가 우유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착유 후에 급여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가을에는 잦은 강우로 동계사료작물의 파종시기를 놓친 농가가 많아 올해 조사료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가을이나 봄에 파종을 한 농가는 질 좋은 사일리지 조제를 위해 적기 수확시기를 놓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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