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의 참된 기쁨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한산중학교(교장 박정숙)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글 읽는 참된 기쁨을 맞볼 수 있도록 ‘책에게 말을 걸다!’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다채로운 독서문화 체험활동을 5일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산중 ‘해송책꾼’ 도서부원이 주최가 되어 세계 책의 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도서 대출 학생에게 ‘사탕꽃 나누기, 책 제목 초성 퀴즈, 해송서향 4행시 짓기, 나를 있게 한 책 소개하기’ 등 독서를 통해 감동을 공유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세계 책의 날 행사에 참여했던 1학년 곽연근 학생은 “평소 책 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도서실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데 이번 책의 날 행사에서 ‘해송서향 4행시 짓기’를 통해 도서실과 한층 가까워 진 것 같고, 초등학교 시절 읽었던 책 중에서 ‘나를 있게 한 책을 소개’하면서 내 자신이 참으로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추진했던 해송책꾼 도서부장인 3학년 지경진 학생은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통해 한산중 학생들이 도서관에 북적대는 모습이 참으로 기뻤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도서실인 해송글방을 친근한 장소로 여기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졌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도서부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