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정금속 조태정 대표, 열악한 급식실 환경 개선 위해 기증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교장 고광산)는 지난 22일 ㈜태정금속 조태정 대표로부터 급식실용 자동식기세척기 1대(구입가 308만원)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공고가 지난 2월,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식기세척기를 구입 설치한 이후, ㈜태정금속 조태정 대표가 학교의 열악한 급식여건 개선을 위해 식기세척기 1대를 추가로 무상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태정금속 조태정 대표는 “우리 회사 제품을 믿고 구입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애벌용 식기세척기는 세척 작업을 한번 더 해야 완전하게 세척이 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자동세척기 1대를 병행 사용하면, 애벌세척→본세척의 과정이 연계되어 세척 시간 단축과 노동 인력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저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20여년 동안 계속하면서 수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오로지 보람과 성취감으로 일해 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조선공고의 열악한 급식여건 개선을 위하여 자동세척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라고 말했다.

고광산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교의 급식여건 개선을 위해 고가의 식기세척기를 선뜻 쾌척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를 통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고생하시는 급식종사원들의 힘든 노동력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