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과 2학년 전승현 학생...형제 모두 기능인 가족 화제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교장 고광산) 전기과 2학년 전승현 학생이 지난 4월8일부터 4월10일까지 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5년도 충남기능경기대회 동력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충남대표선수 선발 성격을 띄고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승현 학생은 “이번 대회를 대비, 그동안 메달 획득을 위해 선생님의 지도하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면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승현 학생의 형 전성현 군도 지난 2011년 충남조선공고 3학년 재학시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같은 직종인 동력제어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2013년 독일 국제기능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형제가 학교 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를 한 기능인 가족이다.

고광산 교장은 “우리 충남조선공고가 조선 산업 분야의 기능 영재를 기르는 산실로서 우리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를 해 준 지역사회 및 동창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