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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천중, 예술의 씨앗이 움트다!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4/06 [10:58]

서천 서천중, 예술의 씨앗이 움트다!

구남휘 | 입력 : 2015/04/06 [10:58]


멋과 흥이 있는 서천의 옛 혼을 찾아...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 본격 실시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중학교(교장 김종성)는 작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온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이번 4월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멋과 흥이 있는 서천의 옛 혼을 찾아서’ 라는 비전을 걸고 추진된 이번 예술꽃 씨앗학교는 한국예술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서 실시하는 서천중학교의 2015학년도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서천중학교의 전 교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한 마음 한 뜻으로 각종 연수와 협의회를 거듭하였다고 한다.

예술문화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혜택이 부족한 서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서천중학교는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과감하게 교육과정으로 들여오는 결단을 하였다.

 

이러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문화교육을 통해서 품격 있는 문화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서래야 전통이음, 예술사랑 어울림, 나눔예술 공감, 퓨전음악, 문화예술융합수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닌 폭넓은 문화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4월 2일부터 사물놀이반, 대금반, 해금반 등의 전통악기반을 비롯하여 통기타반, 난타반, 전통공예반 등 다양한 예술문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통악기반은 이론 공부를 시작하여 전통 문화에 대한 가치와 악기에 대한 기초 이해를, 통기타반과 난타반, 전통 공예반은 본격적인 실기 수업을 시작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서천중학교의 이러한 움직임은 벌써부터 여러 교육 구성원들에게 큰 호응을 사고 있다. 구남석 학생은 “서천이 대도시가 아니라 각종 문화시설 등을 접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본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다.

교사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방준석 교사는 “내부 교사만으로 이루어지는 땜질식 문화 수업이 아니라 각종 분야의 전문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지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천중학교 김종성 교장은 “21세기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은 단순한 암기식 인재 육성이 아니라 예술문화를 즐기고 창조성을 발휘하는 인재의 육성”이라고 강조하며 “본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도 내실 있는 서천중학교의 특색사업이 되게끔 열성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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