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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엽 시인의 '오늘을 위한 기도' 시비 제막식

조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1/04/19 [08:01]

김소엽 시인의 '오늘을 위한 기도' 시비 제막식

조기홍 기자 | 입력 : 2021/04/19 [08:01]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김소엽 시인의 '오늘을 위한 기도' 시비 제막식이 2021년 4월 17일(토) 오전 11시에 충남 홍성에서 있었다. 금빛 기름진 햇살이 충효의 고장 홍주 천년문학관 건립 터에 내리 비치는 가운데 자랑스러운 시비 제막식을 하게 되었다.

 

1부 순서는 감사예배로 이성교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어 최세균목사 (상록수문학관장)의 기도와 말씀 선포에 이선구 목사 (사랑의 쌀 나눔 본부 이사장)의 설교를 들은 후 이성용 목사 (한국뉴스 대표)의 축도로 1부 예배 순서를 마쳤다.

2부 순서로 시비 제막식은 멋진 사나이 이진호 박사 시인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가운데 경과 및 약력 소개가 장기욱 관장으로부터 있었으며 이어서 김소엽 시인의 인사 겸 내빈 소개가 있었다. 이후 내빈들과 함께 비 제막식이 있어 자랑스러운 ‘오늘을 위한 기도’ 시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찬양순서로 ‘오늘을 위한 기도’를 장욱조 목사와 백현애 교수의 듀엣으로 합창이 있어 시를 노래로 들으니 더욱 감미롭고 은혜스러웠다.

오늘의 축사는 한국 뉴스 문순진 대표의 축사를 대독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손해일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 고종욱 한국시민단체총연합회 총재, 이재인 충남문학관장, 장윤우 시인, 이정록 샘터문인협회 회장 순으로 이어지면서 축사 내용은 김소엽 시인의 인품에 대한 존경의 표시와 아름다운 시 창작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 하였으며 대한민국의 제1호의 노벨 문학상을 받기를 기원하는 말씀들이었다.

시 낭송 순서로 대전 실버랜드 요양원 원장이며 시인/문학박사인 노금선님의 낭송으로 ‘오늘을 위한 기도’를 들으니 그 시의 심오한 깊이를 감동으로 느낄 수 있었다. 

김소엽 시인의 약력은 아래와 같다

♧김소엽시인 약력♧

- 보성여고 교사, 호서대 교수 정년퇴임 후

현재 대전대학교 석좌교수

-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

- 21세기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공동대표

- CBS <새롭게 하소서>, 극동방송하나 되게 하소서>

- CTS TV <나의 사랑하는 책 <영상시> 진행

- 1978년 [한국문학] 서정주 · 박재삼 추천 등단

- 시집 「그대는 별로 뜨고」 「어느 날의 고백」

「지금 우리는 사랑에 서툴지만」 「마음속에 뜬 별」

「지난날 그리움을 황혼처럼 풀어놓고」「하나님의 편지」

「사막에서 길을 찾네」「별을 찾아서」 「꽃이 피기 위해서는」,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 「별무리」 「풀잎의 노래」 등과 영시집 3권

- 수필집 「사랑 하나 별이 되어」 「초록빛 생명」 등

 

수상

1993년 한국기독교문화대상

1995년 윤동주문학상 본상

2004년 제1회 박성산 순복음문학상

2009년 제46회 한국문학상, 제17회 이화문학상

2013년 제3회 종려나무상

2015년 제47대 대한민국 신사임당상

2018년 한국을 빛낸 인물 대상

2019년 국제 PEN 문학상

2021년 천등문학상 대상 수상 예정

 

 

오늘을 위한 기도

 

김소엽

 

잃어버린 것들에 애닯아 하지 않으며

살아있는 것들에 연연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일에 탐욕하지 않으며

나의 나 됨 버리고 오직 주님 내 안에

살아있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며

부유해도 오만하지 않으며

 

모두 나를 떠나도 외로워하지 않으며

억울한 일 당해도 원통하지 않으며

소중한 것 상실해도 절망하지 않으며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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