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제경찰서는 정신병력이 있는 변사자 양 모(남,61세)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채 이혼한 전 처가집으로 뛰어 들어 주택이 불이 나면서 전소되고 현관앞에서 양씨가 소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변사자 양모씨는 7년전 의처증과 폭력으로 자신의 처와 이혼 후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하여 오다가 오늘 8일 오전 7시 17분경 전 처가주택 김제시 요촌동 소재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채 뛰어 들어가 주택이 전소되면서 양 모씨가 불에탄체 소사채로 현관앞에서 발견됐다. 이날 변사자는 평소에 처남이 화해를 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던 중 2년전에도 PT병에 휘발유를 담아 소지하고 다니면서 분신을 해서라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겠다고 하는 등 정신병 증세로 입원 치료 경력이 있다는 가족의 진술에서 알려졌다. 한편,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는 합동으로 사체를 검시 등 감식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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