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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자유와 평등과 행복을..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5/28 [10:56]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자유와 평등과 행복을..

김봉화 | 입력 : 2012/05/28 [10:56]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인 28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 2만여 곳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이날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법회'를 주제로 삼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용산 참사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대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오신 참으로 환희로운 날"이라며 "부처님 오심은 온 우주의 생명에게 자유와 평등, 행복이라는 희망을 주기 위함이요, 일체 생명들이 참나를 찾아 더불어 즐겁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메시지를 통해 "삼국 시대 전파된 이래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해 온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호국 정신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에는 여야 지도부 인사와 대권 후보 등 사회 인사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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