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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6일 저녁 업무만찬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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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6일 저녁 업무만찬 개최

정경일 | 기사입력 2012/03/27 [03:37]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6일 저녁 업무만찬 개최

정경일 | 입력 : 2012/03/27 [03:37]


"약속을 실천으로, 2년간의 구체적인 핵안보 분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53개국 정싱급 인사들과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여 예정보다 10분 늦은 3월 26일(월)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10까지 90분 동안 서울 코엑스 행사장 안에서 업무만찬 시간을?가졌다. 이날 업무만찬에서는 12개국 정상들이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핵안보 분야에서 진전된 사항을 발표하고 그 성과를 확인하는?자리가 마련되었다.

발표는 이태리 마리오 몬티 총리, 미국 버럭 오바마 대통령,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 파키스탄 갈라니 총리, 모로코 외교협력부장관,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EU 상임의장, 루마니크 바세스쿠 대통령, 영국 클레그 부총리, 멕시코 에너지부장관, 이스라엘 메리도어 부총리, 나이지리아 조나단 부통령,?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업무만찬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배석자 없이 정상들의 자유로운 토의식 발표로 진행되었다. 참가국들은 2010년 워싱턴 코뮤니케와 작업계획, 그리고 개별 국가별 공약사항들에 대한 자국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우리나라는 △2011년 6월 핵테러방지구상 총회 개최, △2011년 12월 핵안보주요협약 국회 비준 동의, △2012년 3월 핵안보교육흔련센터 착공, △핵안보 및 원자력 전담 대통령 직속 독립기구 신설 등에 관한 성과를 소개했다.

발표를 통해 2010년 정상회의 합의문서인 작업계획 등에 대한 각국의 성과에 상당한 진전이 있으며,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각 국가별로 발표한 구체적인 공약들도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충희 핵안보정상회의 대변인은 26일 저녁 '업무만찬 스케치에 관한 브리핑'에서 그간의 각국이 이룩한 성과의 핵심을 △고농축 우라늄과 핵물질 제거 및 최소화, △고농축 우라늄을 베이스로 하는 원자로를 저농축 우라늄 베이스로 대체, △핵안보 관련 국제협약(핵테러방지협약, 핵물질의 물리적 방어에 대한 협약 등) 가입 및 비준, △핵안보 교육훈련센터 설립, △핵안보 관련 국내 입법화 및 다자협력체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발표에 참여한 각국 정상들은 핵테러 방지 정책이 국가정책에 중요한 우선순위를 가지며, 워싱턴 정상회의의 의지와 성과를 이어 받아 이번 서을 정상회의가 핵테러를 중요한 문제, 적극적인 자세로 다루어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언급했다. 발표를 하지 않은 각국의 정상들도 워싱턴회의에서의 핵테러 방지가 중요한 시작이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정상회의 실무자는 "핵안보정상회의 프로세스가 핵테러 위협에 대한 관련국의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핵안보 강화 및 핵테러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업무만찬 자리에서 지난 2년간의 각국의 노력을 높이 펑가하고, 27일 2일차 정상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고한 핵안보 관련 국제협력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27일(화) 오전,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 조치 및 국제협력'을 의제로 본격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 정경일 기자/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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