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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핵안보 정상회의 대비 함상간담회 가져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3/02 [21:40]

군산해경, 핵안보 정상회의 대비 함상간담회 가져

정해성 | 입력 : 2012/03/02 [21:40]


오는 3월 26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군산지역 안보 관계기관이 모여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군산외항에 정박중인 3010함 회의실에서 국정원 군산지부 등 9개 기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군산지역 안보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핵안보 정상 회의에 대비한 ▲군산항만 및 중요시설의 안보 위해요소 사전분석 ▲군산항만 등 국가 보안 시설에 대한 위해 세력 침투 방지 방안 ▲기관간 협력 및 공조 강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군산항을 중심으로 해상치안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요임해시설에 대한 불순분자 침투방지와 소형 항포구를 통한 위해세력의 침투저지 등 대테러 안전 활동 수위를 높이는 등 다각적인 해상경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 밖에 해상경비 강화 등 해상 대테러 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한편, 후진국형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행사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해상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간담회 후에는 군산항만 주요 시설과 해안 방호 실태를 돌아보고 보안 취약점을 점검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함상 간담회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공조로 안보 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군산항 항만방호를 위해 해육상 치안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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