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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게임, 성공적 대회 될 것이다"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2/22 [06:11]

"인천아시아게임, 성공적 대회 될 것이다"

이승재 | 입력 : 2012/02/22 [06:11]


인천시의회 김기홍 부의장은 쉼 없이 달려온 인천시의회가 내년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2년 가까운 의정활동을 통해 시의 주요사업과 현안사업 등에 인천시민 모두의 뜻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기홍 부의장과 나눈 일문일답.

 

 

- 2012년 의정활동 방향과 계획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2년 올 해 역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인천은 이어지는 재정난 속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투자유치를 확대해야 하고 2014인천아시아 경기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 등 헤쳐 나가야 할 많은 현안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시의회에서는 인천시의 주요사업과 현안사업 등에 285만 인천시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할 생각입니다. 특히, 올해 인천시의회의 의정철학이 '발우일심(發于一心)'입니다. 발우일심은 "모두가 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뜻으로 37명 시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285만 인천시민께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발우일심의 마음으로 시민여러분들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먼저 다가가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올 해 우리 인천시의회 의정활동의 목표입니다."

 

- 성공적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방안은 있나.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인정하고 단결과 평화를 향한 진정한 축제의 장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개최돼왔던 기존의 아시아경기대회와는 차별화시켜 새로운 개념의 아시아경기대회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의 경우 20년 만에 중국 대륙에서 개최된 대회인 만큼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물적, 양적으로 승부하는 대회였다면 우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기존의 아시아경기대회와는 차별화된 정신적, 가치적인 측면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천시 집행부에서도 이러한 측면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대회 기반시설 확충 및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기에도 힘이 부치는 지경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인천시 의회는 285만 인천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담아내고,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여야를 떠나 일치단결해 각종 제도개선 및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 적극 동참해서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우리 인천시의회가 성공적인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씨줄이 되겠습니다. 이 씨줄 위에 인천시 집행부가 날줄을 얹고, 285만 인천시민이 그 위에 아름다운 수를 놓아주신 다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지금까지의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와 관련해?인천시의회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285만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예산은 우리 인천시의회도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으로 여성?가족 분야 기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해오고 있습니다. 우선 인천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총 302억 원을 투입해 만 4세에서 5세 아동 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무상보육 등 보편적 보육복지를 시행할 예정이며 출산율 증가를 위해 셋째 아이 이상 300만 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둘째 아이에게도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86억 원을 투입해 원스톱 임신·출산 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노인분야는 민간기업 등과 연계한 맞춤형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실버 카페테리아를 10개까지 늘리는 등 1만 5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여성가족개발원 설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새해 시민에게 덕담 한마디 한다면.

"285만 인천시민 여러분! 대망의 임진년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인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인천시의회 의원 37명 모두는 285만 시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를 견지하여 시민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정서와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의회상 정립과 새로운 지방자치 문화 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2년여의 기간 동안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임진년 한 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흑룡의 기운이 시민여러분의 가정 마다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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