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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골목 상권 지키는 소상공인 보호할 것"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2/06 [16:39]

박근혜 "골목 상권 지키는 소상공인 보호할 것"

김봉화 | 입력 : 2012/02/06 [16:39]


박근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6일 "골목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우리 사회가 지켜내지 못한다면 서민경제는 그야말로 최악인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며 결코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6일 국회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실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전국소상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날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기에 그 누구보다도 가장 힘드신 분들이 소상공인 여러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구체적 정책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마음 놓고 편안히 장사 할 수 있도록 보호해야할 것은 보호하고 또 경쟁력을 높이는데 뒷받침해야 할 것은 뒷받침 하겠다"면서 "마음 놓고 장사를 할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카드수수료율 인하 문제도 이번 2월에 입법조치를 취해서 1.5%까지 인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꼭 그렇게 될 것이고, 수수료율이 낮은 직불카드도 사용이 확대되도록 하는 세제지원이라든가 예산의 지원 등 여러 가지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장은 "지난 8월 17일 소상공인단체장들과 허심탄회하게 긴 시간을 얘기했는데 그때 소상공인에 대한 박 위원장의 애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 보호하는 정책을 세워 맘놓고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회장은 "저희의 바람은 우리가 살자고 대기업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큰 것과 중간 것과 작은 것이 같이 어울러서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작지만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게?소상공인들의 진정한 바람"이라고 말하며 소상공인들을 살리려는 의지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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