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기프트 카드 사업 투자를 빙자, 고정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부산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사기)등 혐의로 A씨(남,48세)등 11명을 검거 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7명에 대하여 같은 혐으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국인들이 면세점, 백화점,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매월 1%의 수익금을 주겠다.”라고 속여 총 311회에 걸쳐 피해자 304명을 상대로 8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제로 사용할 수 없는 기프트 카드를 발급해주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피의자들 중에는 보험전문가, 보험설계사들이 포함되어 평소 관리 고객들을 상대로 손쉽게 전국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범행계좌 등을 분석, 달아난 A씨 등을 서울   대구 등지로 추적 검거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