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부산경찰청, 채용비리 부산항 시설관리센터 전·현직 임원 등 7명 검거:내외신문
로고

부산경찰청, 채용비리 부산항 시설관리센터 전·현직 임원 등 7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8/10/24 [11:15]

부산경찰청, 채용비리 부산항 시설관리센터 전·현직 임원 등 7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8/10/24 [11:1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항만공사 시설관리센터 신입 직원 채용과정에서, 친인척 등을 부정 합격시킨 본부장 등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24일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위계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센터 본부장 A씨 및 前 경영지원실장 (B씨, 現 ○○사업소 소장) 등 7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본부장 A씨는 前 센터 경영지원실장인 B씨와 공모, 면접 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당시 참여한 다른 면접 위원들에게 응시자들이 자격증 미소지자들인 사실을 속인 채, 부모들의 직함을 거론 고득점을 부여하도록 유도하여 지인들을 최종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해 10월경 前 부산항보안공사 본부장 김 모씨의 아들이 화물분야에 응시를 하였으나, 보세사 자격증이 없음에도 서류전형 합격자로 선발하여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는 지난 2014년 6월 센터 터미널 소장으로 근무 당시, 前 상무 C씨에게 자신의 처 조카가 채용될 수 있도록 부탁을 하였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부산항만공사에 근무하는 매제 최 모씨(現 부장급)에게 전화하여 평소 친분이 있는 센터 소속 前 전무 D씨에게 채용 청탁을 해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탁을 받은 C씨와 D씨는 센터의 공개채용 절차를 무시하고 마치 B씨의 처 조카 1인만 단독 지원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 작성하여 최종합격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신규 채용 경쟁률이 101:1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現 사장 E씨(해양수산부 출신), 前 전무 F씨(前 부산항만공사 실장 출신)는, 센터 내 공용시설 관리팀 소속 행정직 직원 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과거 해양수산부 등 근무시절에 알게 된 지인 이 모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 담당자들에게 부당한 지시로 채용관련 서류(서류전형 평가서류 및 면접 심사 서류 등)가 허위 작성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前 사장 G씨(前 해양수산부 출신)는, 지인 추 모씨의 아들을 기술직 분야에 합격시키기 위해 사장이라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 채용담당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센터가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부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들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며 혐의를 시인을 하였으나, 전 현직 사장들은 부당한 지시 관련 자신들의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부정채용 사례와 그 대상자들의 명단을 통보하여 자체 채용취소 등 적의조치를 취함으로써 향후 같은 불법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