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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충남도당 창당대회 참석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1/13 [16:06]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충남도당 창당대회 참석

안상규 | 입력 : 2012/01/13 [16:06]


통합진보당(공동대표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은 13일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공동대표단의 이정희 대표는 “한미FTA를 막는 게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며 “노동자와 서민들의 삶이 아프지 않게 절망적이지 않게 답답하지 않게 통합진보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대표는 “돈 정치로 집에 불이 났는데 멀리도 다닌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교례회 참석차 천안을 방문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이어 유 대표는 “한나라당이 받은 돈이나 민주통합당이 받은 돈은 모두 똑 같은 돈”이라며 “특권층에서 받은 돈은 절대 서민을 위해 쓰지 않기에 특권층의 돈을 받아 정치하는 것이 없어질 때까지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심상정 대표는 “여·야를 막론하고 특권층의 금품을 받아 정치를 하고 있는 정당은 쇄신의 대상이 아니라 해체의 대상”이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쇄신을 외칠수록 악취가 진동하고 뿌리만 썩는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작은 의혹이라도 가혹하게, 더욱 엄정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통합진보당만이 충남의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한 정당, 지역주의를 뚫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통합당과의 통합에 대해 공동대표단은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는 당대 당 통합까지는 원하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의 입장은 연대 논의를 빨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이날 각각 예산과 공주, 당진을 방문해 지역 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 7시부터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열리는 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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