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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청이전·혁신과제 추진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1/02 [16:16]

충남도, 도청이전·혁신과제 추진

안상규 | 입력 : 2012/01/02 [16:16]


충남도는 2012년 한 해동안 내포신도시로의 도청사 이전과 3대 혁신과제 등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한다.

올해는 국가와 지역 모두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갈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특히 국가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총선(4월)과 대선(12월)이 실시된다.

지역적으로도 당진시 탄생(1월) 및 세종시 출범(7월)과 도청이전(12월) 등 지역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해나갈 시기여서 충남도정도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등으로 국내·외 경기 불안 지속, 지역간·주민간·세대간 양극화로 대립과 갈등 심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한계 등도 있어 이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도 민선5기 충남도정은 ▲대화와 소통, 공정과 투명, 참여와 창의, 견제와 균형을 토대로 도민화합과 지역안정을 꾀하면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구현 ·2012년도를 도정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분야에 걸쳐 혁신 마인드 제고 ▲일하는 방식 개선 등으로 보다 새로움을 창조하고 전국에서 가장 좋은 지방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 등을 목표로 정했다.

충남도 최대 현안은 1932년 이후 80년간 대전청사시대를 마감하고 올해 안에 내포신도시로 도청을 이전해야 한다.

초기 생활권 형성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상황은 행정타운의 경우 도청사(66%), 교육청사(16%), 경찰청사(10%)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부지조성도 4개 공구(충개공 3개공구, LH공사 1개공구)가 착공됐고 주택공급은 총 1만105호 건립계획중으로 현재 3107호가 건립중이다.

학교도 초·중 2개교(2013년 개교), 고등학교 1개교(2014년 개교예정)가 신설된다.

올해 도정 중점과제는 민선5기 도정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3농혁신,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3대 혁신과제' 성공적 추진이다.

먼저 3농혁신을 위해 친환경 지역순환식품체계 구축,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클린 축산농장 조성 및 자원순환형 축산업 구축, 지역명품 수산물 특화육성, 산채재배를 통한 희망산촌만들기와 귀농지원 등을 통해 농어민·소비자·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지난 1년여간 생산자, 농어업조직, 공무원, 소비자가 함께 고민하며 협의해 수립한 농정혁신 11개분야 347개 사업을 중심으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서 보다 발전적이고 새로운 농정 창출할 계획이다.

행정혁신을 위해서도 자기주도적 행정, 민관 거버넌스구축, 융·복합행정 등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공무원, 현장 및 이론전문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공직내 혁신마인드 제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제 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자치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개발능력 제고와 함께 중앙과 도, 도와 시·군간 역할 재정립 지방자치의 선진화 구현 등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생활자치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으로는 경제성과가 골고루 돌아가도록 내실있는 충남경제 육성, 도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 1400년을 이어 온 전통, 문화유산 계승·발전, 지구환경 변화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제고로 안전한 충남 건설, 환경친화적인 충남건설과 환황해권의 물류거점 조성 등이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올해를 끝으로 80년 대전청사 역사가 끝나는데 영광과 현실을 뜻깊게 되새겨봐야 한다"며 "80년동안 대전시민들과 함께 해 온 도정역사를 마무리짓는 차원에서 석별의 정을 잘 나눠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3농혁신,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3대 혁신과제 성공적 수행을 통해 오랫동안 정착돼 있던 관행들을 과감히 탈피해서 21세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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