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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철화분청 어문병’ 선정

안상규 | 기사입력 2011/12/29 [12:31]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철화분청 어문병’ 선정

안상규 | 입력 : 2011/12/29 [12:31]


올해의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철화분청사기 어문병(대표 양미숙)’이 뽑혔다.

도는 최근 ‘2011년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철화분청사기 어문병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 인정문화상품은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해 충남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올해는 25개 업체 52개 상품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 전문가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철화분청사기 어문병은 빼어난 곡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병에 새겨진 쏘가리는 ‘궐어’라고도 하는데, 입신양명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통용된다

이 작품은 특히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명맥을 잇는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의 문화를 충분히 반영하고, 전통 생산기법을 사용했으며, 스토리텔링화 가능성을 보인 점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철화분청사기 어문병은 인정서를 받는 것은 물론 상품 개발 장려비 지원과 도 주최 각종 행사 우선 출품,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철화분청사기 어문병은 계룡산 부근에서만 제작되는 철화분청사기로, 역사성과 지역 고유성을 겸비한 상품”이라며 “향후 특별전시 우선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충남 문화상품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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