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포천시, 폭우 피해 복구 총력

이홍우 | 기사입력 2011/07/31 [14:30]

포천시, 폭우 피해 복구 총력

이홍우 | 입력 : 2011/07/31 [14:30]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30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지난 사흘간 유래 없이 쏟아진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대책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전 공무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900여명의 공무원들을 수해 현장에 투입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내린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10명이 부상당했다. 또 도로, 교량 등 공공시설 357개소와 주택, 공장 등 사유시설 260개소가 유실, 파손,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150ha도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조사를 즉각 실시해 재난지원 대상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지원이 되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한 서장원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도 복구현장에 직원들과 함께 나서 수해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휴일과 휴가를 반납한 포천시 공무원들은 우선 이재민 대피와 구호, 침수주택의 비설거지, 유실지 임시복구, 거리청소 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지역군부대와 유관기관단체 등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도로침하부분에 마대를 쌓고 유실된 토사를 치우는 등 민관군이 함께 신속한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물폭탄에 비유되는 사상 최고의 재난에 도움의 손길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민관군이 합동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수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