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중부경찰서(서장 박도영)가 편의점에서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앞·뒤 양면 복사하는 방법으로 제작한 위조지폐 16매를 유통하여 적발된 일당 3명 전원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구 광복로 소재 CU편의점에서 피의자 C(남)씨가 담배 한 갑을 구입하고 오만원권 위조지폐를 지불 종업원 S씨가 거스름돈을 내어주고 위조지폐를 카운터 계산기에 넣기 직전 돈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나가려는 C씨를 불러 거스름돈을 회수하고 돈이 진짜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 전하는 동시에 편의점을 나가 도망가려는 것을 종업원 S씨가 바로 따라 나가 붙잡아 경찰에 인계, C씨를 수사하여 순차적으로 공범 B(남)씨와 A(남)씨를 검거했다.
경찰서는, 오늘 6일 오전 9시에 위조지폐범 검거에 도움을 주신 편의점 직원 손모씨(47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평소 돈의 진위를 잘 확인하지 않고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편의점, 동네슈퍼, 택시 등 영세 상인들에게 소액의 물품을 구입하고 5만원권 위조지폐 지급하는 방법으로 총 9매를 사용 450,000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했다.
부산 중구경찰서 관계자는 “검거한 위조지폐 유통책 3명 중 주범인 피의자 A씨를 구속하고 현재 이들이 사용한 위조지폐 이외에 은닉한 위조지폐 여부 와 위조책 및 공급책에 대해 계속 수사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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