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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홍성경찰서,묻지마 범죄, 예방할 수는 없는 것인가?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7/21 [15:28]

[기고]홍성경찰서,묻지마 범죄, 예방할 수는 없는 것인가?

강봉조 | 입력 : 2016/07/21 [15:28]


(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김광우)

최근 강남역 부근에서 한 남자가 아무런 관계도 없는 20대 여성을 살해한 범죄가 발생했다. 그 이후 뉴스를 보기 무서울 정도로 이런 묻지마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묻지마 범죄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있고 불안에 떨고 있다.

묻지마 범죄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를 찾아볼 수 없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를 말한다. 묻지마 범죄의 원인 중 가장 전형적인 원인은 바로 정신질환이다. 강남역에서 발생한 범죄가 그 사례이다.

묻지마 범죄의 무서움은 누구나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몰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남역 사건이 이슈가 되자 뒤이어 많은 묻지마 범죄가 발생한 것처럼 모방범죄가 일어나기 쉽다. 또한 이 범죄는 단지 사람을 대상으로만 발생하는 건 아니다.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아무 이유 없이 파손시키는 경우도 있다.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묻지마 범죄자들의 대부분은 정신질환자들이며 폭력전과가 있었던 자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특히 자·타해 위험성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경우 입원치료를 받도록 권장해야 한다.

묻지마 범죄는 무서운 범죄이지만 손쓸 방도도 없이 피해를 봐야하는 범죄는 아니다. 지금과 같이 묻지마 범죄에 대해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이 됐을 때야말로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단을 마련하기 좋은 시점이라 생각한다. 예측이 불가능한 범죄인만큼 사후적인 대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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