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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홍성경찰서,장마철에는 안전운행을!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7/19 [16:22]

[기고]홍성경찰서,장마철에는 안전운행을!

강봉조 | 입력 : 2016/07/19 [16:22]


(홍성경찰서 홍동장곡파출소 순경 이현한)

지칠 줄 모르던 무더운 날씨가 지나가고 여름장마가 시작되었다. 하늘은 작년 마른장마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창밖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장마철에는 미끄러운 도로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서 교통사고가 많이 늘어나고 이 사고들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교통안전공단에 의하면 차량 단독사고는 평소보다 1.4배 높고 교통사고 발생률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이 말을 신빙성을 더한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장마철 운행 시 평소보다도 고도의 집중력과 몇가지 안전운행 요령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장마철 안전 운행 요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운행 전 일기예보를 통해 기상여건이나 도로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장마철 폭우로 인해 도로변이 침수되거나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막힐 수 있는 구간은 사전에 피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둘째, 빗길을 운전할 때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야 한다. 도로가 젖은 상태에서는 제동거리가 보통의 도로보다 40~60이상 길어진다. 따라서 차간거리를 길게 잡고 20~50%정도 감속 운전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전조등은 반드시 켜야한다. 우천 시에는 시야확보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조등을 반드시 켜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전조등을 키면 상대방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되어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넷째, 빗길에서 제동을 할 때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서 밟아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사이에 물이 침투해서 제동능력이 떨어지며 급제동 시에는 수막으로 인해 차체가 회적하거나 차량제어가 힘든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누어 밟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제동 방법이다.

장마철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 위의 안전수칙 몇 가지를 실천한다면 힘든 장마철이 지나가고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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