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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공영주차장으로 인해 주민들 위험에 노출돼 심각.

이홍우 | 기사입력 2011/02/27 [11:59]

포천시. 공영주차장으로 인해 주민들 위험에 노출돼 심각.

이홍우 | 입력 : 2011/02/27 [11:59]


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돼 많은 빈축을 사고 있다. 소흘읍 송우리에 지난해 11월 준공을 마치고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을 배려치 않은 부분이 있어 몇가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첫째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로가 없어서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다니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당과 술집 등 밀집지역이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외식하러 많이 오고 있으며, 특히 술에 취한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둘째는 설계 및 부실시공으로 인하여 겨울 내내 주차장 안 배수처리가 안 되어서 항상 얼음이 얼어붙어 빙판일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차량사고와 미끄럼 등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서 주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하였으며, 인근 주민 윤모씨가 지난 1월말경에 주차장 관계자를 불러 항의 한 바 있지만 개선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는 홍보와 관리소홀로 인해 주차장 이용률이 낮은 것이다. 공영주차장 이용을 위하여 인근도로에 주차를 할 수 없도록 수시로 부정주차 단속을 하고는 있지만 준공 후에 단속할 때 와는 달리 주차단속을 게을리 하고 있는 것이 원이라고 인근 주민은 말하고 있다. 주차장 주변은 여전히 골목길이 막힐 정도로 부정주차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지역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코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였으나, 오히려 위험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에 대해 시 관계자의 책임있는 개선과 관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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