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한부길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30일 지난 1개월간 진행했던 국민참여 ‘사랑의 연탄나눔’ 온라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당초 목표했던 연탄 200여만 장(금 12억 800만원)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한전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로의 본사 이전 1주년을 기념해 이전일인 2014년 12월 1일을 상징하는 연탄 2,014,121장 적립을 목표로 지난달 25일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온라인 캠페인은 한전이 성공적 본사 이전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에너지신산업 추진 노력 등을 알려 국민들의 성원을 받기 위해 ‘기부하기’ 단추를 누르는 수 만큼의 연탄을 한전이 대신 기부하는 행사로서, SNS 릴레이 홍보 등을 통해 1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12월 한 달간 전국 102개 한전 지사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전개해 1,044가정의 어려운 이웃에게 210,8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12년째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정애리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보며 연탄불이 꺼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한전이 큰 힘을 보태주어 모두의 얼굴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