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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포천시 광릉숲 마라톤대회 성황리에 마쳐

이홍우 | 기사입력 2010/11/02 [10:09]

제1회 포천시 광릉숲 마라톤대회 성황리에 마쳐

이홍우 | 입력 : 2010/11/02 [10:09]


포천시에서는 10월 31일 국립수목원 주차장에서 『제1회 포천 광릉숲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Man and the Biosphere Progranne) 등재를 기념해 광릉숲문화도시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소흘읍체육회에서 주관한 ‘제1회 포천 광릉숲 마라톤대회’는 코미디언 김종석씨가 사회를 보고 식전공연, 참가자 몸풀기, 류왕현 광릉숲문화도시협의회 상임대표의 개회선언, 내빈 축사로 진행됐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전국의 마라톤 가족을 환영하며 대회 준비에 노고가 많았던 광릉숲 문화도시협의회 임원 및 소흘읍 직원을 격려했으며 김종천 포천시의회의장도 전국의 마라톤 가족과 참가한 포천시민을 환영한다는 말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소흘읍 직능단체 600여명 및 각 유관단체의 긴밀한 협조와 동남고ㆍ송우고등학교 등 220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참가해 향토애와 참다운 자원봉사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생생한 교육현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코스, 5km 코스, 걷기코스로 각 종목별 총 2,384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었으며, 이날 인천에서 참가한 김00(38, 인천시 소사구)는 “아이들과 함께 5km 걷기대회에 참가해 광릉 숲의 참다운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아름다운 가을 광릉숲도 볼 겸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식후 공연에는 경민대학교 태권도부 학생 30여명이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와 고난이 격파시범을 선보여 젊음의 패기를 맘껏 발산하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독차지했다.


또한 피날레 공연을 선보인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서울에서 개최된 “농특산물 대축전” 공연이후 또 한 차례 공연으로 포천시를 찾아온 전국의 마라톤가족에게 우아하고 고즈넉한 멋진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열린 마라톤 대회를 위해 주변상가 및 주민들이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을 겪었으나 기꺼이 불편을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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