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금융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격화에 따른 시장 영향 점검

-금융위, 관계기관 합동 시장검검·대응 체계 가동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 자금흐름,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면밀히 점검
-시장 참여자들, 현 시점에서 과도한 불안 필요 없다고 강조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13:33]

금융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격화에 따른 시장 영향 점검

-금융위, 관계기관 합동 시장검검·대응 체계 가동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 자금흐름,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면밀히 점검
-시장 참여자들, 현 시점에서 과도한 불안 필요 없다고 강조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10/10 [13:33]

▲ 김주현 금융위원장 자료사진(제공=금융위)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위원회는 10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하마스간 군사적 분쟁 격화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사태가 장기화하거나 주변국의 참전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 합동 시장검검·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의 자금흐름과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국제 유가가 4% 급등했지만, 미국과 홍콩 주요 주식시장 지수는 109일에 상승했으며, 주요 유럽 국가의 주식시장은 약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그간 중동에서 여러 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었으나, 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 경우 국제 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현시점에서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번 사태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금융권과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시장 불안이 고조되면 정책 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