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영월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은 9월 22일부터 24일 까지 ‘꿈과 이상을 걷다’를 주제로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제26회 김삿갓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김삿갓문화제는 문학인의 만남의 일환으로 정숙자 시인의 문학 강좌가 행사 첫째날인 22일 오후 7시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988년 '문학정신' 으로 등단 후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 김제 출생 정숙자 시인은 이날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 주제로 문학특강을 같은 하늘 다른 시간을 살고 간 두 천재 이야기 김삿갓과 굴원에 관한 내용를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대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강의했다.

정숙자 시인은 시집 '하루에 한 번 밤을 주심은'과 '그리워서' 등 다수의 서적을 발간했으며, 김삿갓문학상을 비롯해 황진이문학상과 동국문학상 들소리문학상 등 많은 수상을 하였다.

본 문학특강은 동강문학회 신혜영 회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영월문화관광재단과 (사)한국문인협회 영월지부 주관으로 이뤄졌다.

영월군 최명서 군수는 "제26회 김삿갓문화제를 맞아 뜻 깊은 문학특강을 축하한다" 며 "이번 개최되는 김삿갓문화제를 통해 문학 행사가 번창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사)한국다선문인협회 김승호 회장은 "영월문화관광재단과 (사)한국문인협회 영월지부 주관으로 열린 뜻 깊은 문학특강을 통해 감명을 받았다" 며 "동강문학회 시화전에 협회 소속 시인 12개 시화 작품을 출품했다. 앞으로도 동강문학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 동강문학회가 주최한 문학제에서 (사)한국다선문인협회(회장 김승호) 초대 시화전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날 (사)한국다선문인협회 김승호 회장을 비롯해 최선규 부회장과 김명자 시인, 정춘미 시인, 이한영 시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