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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틀어진 계획: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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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틀어진 계획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

서창희 목사 | 기사입력 2023/06/12 [10:32]

[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틀어진 계획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

서창희 목사 | 입력 : 2023/06/12 [10:32]

사람은 계획이 틀어질 때 실망한다. 그 사람과 결혼할 줄 알았는데 헤어지자고 한다. 이쯤이면 승진해야 하는데 통보가 없다. 병에 걸려 이렇게 오래 누워있을 줄은 몰랐다. 차라리 계획 없이 살자! 틀어지는 계획들에 지치면 다 그렇게 된다.

 

계획의 틀어짐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사람의 계획보다 더 큰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계획이 무산되었을 때 일반 사람들은 플랜 B를 떠올린다. 최선의 계획에는 실패했지만, 어쩔 수 없이 차선책을 찾는다. 아니다. 신자는 인생을 그렇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 틀어진 지금 상황을 최선으로 본다. 계획을 틀어버리신 하나님의 계획이 나음을 믿기 때문이다.

 

내 삶에 결코 틀어져서는 안 되는 계획이 있는가? 그것을 우상이라고 한다. 우상을 어떻게 버리는가? 틀어져도 괜찮은 세계에 들어가면 된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세계이다. 절대 계획이 틀어져서는 안 된다고 고집부리고 분노하는 모습을 내려놓으라. 반대로, 이미 망했다고 되는대로 사는 안일함도 회개하라. 내 계획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지금의 형편은 맘에 들지 않아 열정이 사라진 것 아닌가? 만약 지금이 최선이라면, 여기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열심을 내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과 충돌을 경험하신다.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가복음 14:36) 예수님은 ‘사는 것’을 원하셨다. 아버지는 ‘죽는 것’을 계획하셨다. 아들 예수님이 죽는 계획이, 죄인인 내가 사는 계획이 되었다.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 삶에 확신이 회복된다. 아들까지 내어 주시며 내가 죽는 계획을 틀어버리신 분이시라면, 지금 이 상황도 분명 살게 되는 최선의 계획임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틀어져도 된다. 틀어지는 게 낫다. 틀어지는 게 최선이다. 내 계획을 버리고, 하나님의 계획 속으로 들어가라. 최선임을 믿는다면, 열심도 내보라. 더 나은 길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한사람교회 서창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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