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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의 '부실 PF 정상화 지원 펀드'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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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의 '부실 PF 정상화 지원 펀드'란?

-이지스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등 부동산 전문 대형 운용사들도 참여
-펀드는 금융지주 1000억원과 캠코 1000억원으로 각각 출자되며, 채권 금융회사의 PF채권을 인수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4/20 [10:45]

캠코의 '부실 PF 정상화 지원 펀드'란?

-이지스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등 부동산 전문 대형 운용사들도 참여
-펀드는 금융지주 1000억원과 캠코 1000억원으로 각각 출자되며, 채권 금융회사의 PF채권을 인수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3/04/20 [10:45]

캠코(자산관리공사)는 다음달 5개 운용사를 선정하여 1조 원 규모의 부실 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계열 운용사뿐만 아니라 이지스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등 부동산 전문 대형 운용사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내외신문 =김학영 기자] 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1조 원 규모의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펀드'로, 정부정책에 따라 캠코가 운영하게 된다. 5대 금융지주와 1대1 투자금을 매칭해 펀드별 최소 결성금액 2000억원 규모로 5개 블라인드 펀드를 동시에 설립한다. 각 펀드는 금융지주 1000억원과 캠코 1000억원으로 각각 출자되며, 채권 금융회사의 PF채권을 인수한다. 인수 대상은 착공 이전 브릿지 PF대출로서, 채권 재조정이나 재구조화를 거쳐 계속 사업이 가능한 사업장 채권이다.

이 펀드는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매입 등으로 채권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상화를 돕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다음 달 초부터 민간 운용사 5곳을 모집하며, 펀드 출자자(LP)와 상관 없이 운용사를 뽑을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금융지주 계열 운용사 뿐 아니라 대체투자 전문 대형 운용사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운용사들은 앞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PF 부실채권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을 보이고 있다.

 

캠코의 부실PF사업장 정상화 절차는 매우 체계적이고 복잡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먼저 캠코가 운용하는 펀드가 부실PF사업장을 발굴하고 매각 가능성을 조사하고, 매각가를 산정한 다음 입찰을 진행한다. 이때, 채권 매각가는 사업장 계속가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입찰에서 낙찰된 운용사는 부실PF사업장의 채권을 인수하고, PF채권을 모아 PFV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한다. 유찰시 일정기간 경과 후 재입찰을 진행하고, 유찰 장기화 경우에는 완전사후 정산부 조건으로 캠코가 매입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부실PF사업장을 정상화하고, 캠코는 부실채권을 해결하며, 운용사는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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