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대전경찰청, 야생대마 채취 판매 등 필로폰 투약자 23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6/02 [14:05]

대전경찰청, 야생대마 채취 판매 등 필로폰 투약자 23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6/02 [14:0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현락)은, 경남지역 모 시청 산불감시원 등으로 근무하며 필로폰을 투약하고, 야생대마를 채취하여 지역 선·후배들에게 대마초를 불법 판매한 마약사범 23명을 검거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3월 말경 마약류사범 검거관련, 첩보수집 활동 중 경남 지역의 모 시청에서 산불감시원으로 근무 하면서 마약을 취급한다는 첩보와 함께 결혼 정보회사를 운영하는 자가 수시로 필리핀 등 해외출장을 하면서 필로폰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A씨(58세, 산불감시원)와, B씨(57세, 벌목원)는 경남 모 시청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며, 지난 3월 초순 18:00경 경남 창원시 ○○역 앞에서 필로폰 판매책 상선 염 모씨(65세, 지명수배)를 만나 필로폰 약 0.12그램을 교부받아 각각 1회용주사기를 이용 2회씩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G씨(51세)는 경남 밀양 ○○병원에 간경화로 입원 중 인근 야산에서 자생하는 대마 약 5그램을 불법 채취하여 지역 선후배인 피의자 L씨(55세) 등 5명에게 판매 및 무상 교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D씨(49세, 국제결혼업)는 지난 2006년부터 대전 서구 ○○동 소재에서 국제결혼 정보회사를 운영하던 자로,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수시로 필리핀 등 해외출장을 하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필로폰 밀수, 판매책, 상습 투약자 5명을 구속하고, 단순투약자 등 교도소 재소자 18명은 불구속하는 한편, 필로폰 1그램, 대마초 2그램, 1회용주사기 150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