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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 첨단장비 이용 사기도박 벌인 일당 6명 중 5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20 [12:20]

익산경찰, 첨단장비 이용 사기도박 벌인 일당 6명 중 5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5/20 [12:2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익산경찰서는, 특수카드와 몰카, 극소형 특수수신기 등을 이용 피해자들의 카드패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 6명을 검거,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이 모씨(42세)는 인터넷 등에서 무전기, 극소형 특수수신기, 특수카드, 몰래카메라렌즈, 리모컨, 특수모니터, 등을 250만원에 구입, 지난 달 4월 28일 19:00∼익일 02:00까지 익산시 서동로 소재 빈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들을 유인 총 8회에 걸쳐 사기도박을 벌이고 1억 1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범 이씨는 사회 선.후배인 이 모씨(35세), 박 모씨(41세), 최 모씨(39세), 박 모씨(42세) 김 모씨(42세)등 5명을 끌어들여 도박장소 및 피해자 유인 등 각각 총책·선수·모니터·재떨이 등의 역할을 분담, 사기도박을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피의자 김 모씨(42세)는 옆 건물 모텔방에서 도박장 테이블 위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로 특수물질이 도포된 카드(일명 목카드)를 이용 패를 알아내 피의자들에게 극소형 특수수신기로 알려줘 승률을 높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 인근에서 10여일간 잠복으로 도박현장을 확인하고, 옆 건물을 통해 강력4팀 형사 5명이 창문을 통해 급습 검거하여 좁쌀크기 극소형 수신기 등 사기도박 첨단 장비일체를 압수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 수사 및 사기도박기기 제조·판매·유통 처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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