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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유령법인 명의 휴대폰 개설, 불법 유통시킨 일당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19 [09:55]

경북경찰청, 유령법인 명의 휴대폰 개설, 불법 유통시킨 일당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5/19 [09:5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유령법인 명의로 휴대폰을 개설하고, 대포폰 등으로 불법 유통시킨 한 모씨 (38세) 등 21명을 검거 4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한 모씨 등 4명은 지난 해 2013년 3월부터∼ 같은 해8월까지 신용불량자들의 명의로 법인 82개를 설립하고, 전국 대리점을 돌아다니며 법인명의 휴대폰 418대를 개설하여 대포폰 등으로 유통시켜 이동통신사들에게 휴대폰 단말기 값과 통신료 등 약 7억 5천만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모씨(40세) 등 17명은 유령법인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법인 1개당 50~8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인감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들을 제공하거나 휴대폰 개설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포폰이 다른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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