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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 금강송 절도범 검거, 김장백 경사 1계급 특진

정해성 | 기사입력 2014/04/02 [14:24]

고성경찰, 금강송 절도범 검거, 김장백 경사 1계급 특진

정해성 | 입력 : 2014/04/02 [14:24]

고성경찰서 수사과 김장백 경위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고성경찰서는, 지난 3월 31일 경찰청에서 실시한 2014년 제1회 수시 특별 승진 심사’ 결과 고성경찰서 수사과 김장백 경사가 경위로 특별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 복원사업에 사용되는 금강송이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인지도가 상승하자 금강송 절도단은 총책 등 4개 팀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지난해 4월 고성군 거진읍 일대 야산에서 조경용 명품 소나무 18주, 시가 3억6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위 등 수사전담팀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11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로 전국 최초로 16명의 금강송 절도단을 일망타진 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소 설치 등 각종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천혜의 금강송 자생지가 훼손되는 것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위는 “주말도 휴가도 없이 현장을 누볐다”며 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금강송 군락지 예방 및 순찰을 강화하여 청정 강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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