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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부품 공장 위장, 깜깜이 게임장 운영한 업주 등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04 [19:00]

부산경찰청, 부품 공장 위장, 깜깜이 게임장 운영한 업주 등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3/04 [19:0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공장밀집지역 빈 창고를 자동차 부품 공장으로 위장하고 휴대폰에 사전 입력된 손님만을 선별, 일명‘깜깜이 차량을 이용, 무허가 야마토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및 종업원이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문자메세지를 전송, 손님을 모집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약 2~3km 떨어진 삼락체육공원, 사상구청, 주례 공영주차장 등지에서 접선, ‘깜깜이’(냉동탑차)를 이용 손님을 게임장소로 데려와 영업한 업주, 종업원 등 4명을 검거, 업주 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2명은 불구속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우 모씨(61세)는 지난 1월 18일부터 검거 당시까지 사상구 감전동 소재 공장 밀집지역에서 빈 창고를 임차하여 반지의 제왕 4대 등 총 30대의 게임기를 설치하여, 약 40일간 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에관한특례법을 적용, 업주와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종업원 1명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게임기 30대, 현금 2,781,000원, 휴대폰 3대, USB 1개를 압수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국민 근로의욕을 저해하는 불법 게임장 영업에 대하여 단호하고 강력한 단속 활동을 실시하여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청 및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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