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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 채권자 부탁 받고 납치 살인 저지른 20대 3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1/04 [21:07]

원주경찰, 채권자 부탁 받고 납치 살인 저지른 20대 3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1/04 [21:0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채권자인 여성으로부터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채무자를 납치 살해한 일당 이 모씨(26세)등 3명이 4일 16:05경 검거됐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이 모씨 등 3명은 한 여성으로부터 피해자 채 모씨가 빌려간 1억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식칼 및 케이블 타이 10개를 구입, 금일 4일 13:00경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낙성대역 앞 노상에서 미리 준비한 흰색 소나타 승용차량을 이용 강제로 태워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 채 씨의 양손을 케이블 타이로 뒤로 묶고, 영동고속도로를 운행 중, 경기 용인휴게소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차량문을 여는 순간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차량에서 내리려하자 식칼로 우측 대퇴부부위를 1회 찔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들은 사회생활을 하며 알게된 친구들로, 한 여성으로부터 빌려간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일 15:40경 용인휴게소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불상자가 경기청에 112 신고하여, 15:49경 경기청으로부터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고순대 7지구대(강원), 10지구대(충북) 공조하여, 갓길로 도주하려는 용의차량에 공포탄을 발사 검거하고, 신고 접수 관서인 경기 용인동부서에 피의자들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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