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오병국)는, 농촌 빈집 도로가에 쌓아 둔 벼를 상습으로 절취한 피의자 양 모씨(69세)를 검거하여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해 12월 13일 16:00경 포항시 남구 오천읍 소재에서 외출하고 없는 빈집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벼 10포대, 42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 해 11월 30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13회에 걸쳐 포항?경주지역 빈집 및 도로가에서 벼 152포대, 66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 수사 및 CCTV 분석으로 피의자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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