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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단체 새마음포럼 등 규탄 잇따라

조기홍 | 기사입력 2013/11/27 [07:00]

애국단체 새마음포럼 등 규탄 잇따라

조기홍 | 입력 : 2013/11/27 [07:00]


2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는 정의구현사제단의 해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애국연대와 새마음포럼은 "대한민국 정부를 부정하고 북한의 도발과 살육행위를 정당화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은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사제단의 이적행위를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민주당은 사제단을 비호하고 두둔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민생을 위한 국회활동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새마음포럼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김동순 회장,김욱주 상임고문 등이 규탄 성명서를 명동성당에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엄마부대봉사단은 "북한인권 외면하고 종북 좌파 추종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은 각성하라"며 "신부복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 반대, 한미 FTA 반대, 김현희 가짜만들기 등 신부가 할 일이 아니다. 심지어 추기경을 공격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은 진정 사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등 15개 보수 단체로 구성된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회원 500여명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사무실을 찾아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늘의 정의구현사제단은 성직자의 본분을 철저히 망각하고 사회혼란과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이적활동의 중심에 서 있다"며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북한공산집단이 도발한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며 연평도 포격도발을 비호하는 이적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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