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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인천시 공공부문 전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02 [06:46]

2015년까지 인천시 공공부문 전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승재 | 입력 : 2013/05/02 [06:46]
인천시가 2015년까지 공공부분 전체 민간위탁용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발빠르게 추진했다. 먼저 차별적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인천시는 1단계(민간위탁근로자→기간제근로자), 2단계(공사·공단 등의 민간위탁근로자→기간제근로자), 3단계(시 및 공사·공단 등의 기간제근로자→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의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성과로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등 5개 직종(청소·기계·전기·영선·소방) 민간위탁용역근로자 518명을 기간제근로자로, 기간제근로자 260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전환이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채용한 것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볼 수 없는 이례적인 것이다. 전환 대상자들은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이 지난 2015년도에는 정규직인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전환하게 되며, 정년인 60세 이후에는 기간제근로자의 신분으로 65세까지 고용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고, 정규직으로서 복지포인트와 상여금 등을 받게 되어 복지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상자로는 상시ㆍ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인원 중 연중 계속되는 업무를 진행하고 과거 2년, 향후에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자”라며 “대상자들에 대한 근무실적ㆍ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천시 무기계약직 전환 심의위원회 심의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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