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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유인 감금, 금품을 상습갈취한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1/07 [16:52]

가출청소년 유인 감금, 금품을 상습갈취한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1/07 [16:52]

대전서부경찰서(서장 김재선)는, 지난 2013년 1월 3일 11:00경 대전 서구 괴정동 소재 ○○빌에서 가출 청소년을 인터넷을 통하여 유인, 원룸에 집단 합숙시키며, 택배회사 아르바이트를 강요하여 일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폭행하는 등 원룸 월세, 관리비, 유흥비 명목으로 금품을 상습적으로 갈취한 피의자 박 모씨( 24세)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12. 3. 15∼’13. 1. 3.까지 원룸에 집단 합숙시키며 택배회사에 아르바이트 할 것을 강요 피해자들이 일당(50,000원)으로 받은 돈을 월세, 보증금, 유흥비 등 분배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감금 하는 등 약 35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을 상습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는 지난 2012년 5월 25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 받고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집단 합숙장소 3개소(갈마·괴정동)를 탐문수사 중, 피의자가 타고 다니는 차량 및 인적사항을 확인, 가출 청소년이 집단 합숙하고 있는 현장을 급습하여 검거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가출 청소년 8명에 대하여 부모 등 보호자에게 신병을 인계하고 청소년을 둔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비행이나 가정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세심한 보호와 주의를 당부하였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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