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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가장한 신·변종 성매매업소 단속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1/07 [10:51]

이용원 가장한 신·변종 성매매업소 단속

정해성 | 입력 : 2013/01/07 [10:51]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성한) 생활안전과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에서는, 지난 1월 3일 금정구 서동 소재 건물 지하 1층에 명의상 업주인 김모씨(51세,남)의 명의로 관할구청에는 ‘00 이용원’상호로 등록, 이발소인 것처럼 위장 여종업원만을 고용 지난 2012년 12월 초순경부터 약 한달간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하여온 업주 권 모씨(여,51세)를 불구속 입건하고, 손님과 성관계를 해온 여종업원 신 모씨(여,47세)를 역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광역단속수사팀은 평소 문을 시정하여 놓은 채 일반 손님은 받지 않고 성관계를 하러 온 손님에게만 문을 개방하여 업소 내에서 은밀히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제보를 받고 사전 현장 조사 후, 업주와 여종업원 상대로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진술 및 업소 내 콘돔 등 증거를 확보하였으며, 업주 권 모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입구에 정식 이용원 간판을 달고, 콘돔은 음료수 병 안에 보관하는 등 업소 내부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된 비상통로를 확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최근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심해지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신·변종 업소들이 등장하는 추세이고, 영업방식 또한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새로운 단속기법 개발 및 전문화된 단속요원들로 구성된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을 통하여 신·변종 풍속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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