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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투자한 대형마트 개점 여부, 중소상인과 협의

김성광 | 기사입력 2012/12/31 [21:07]

이미 투자한 대형마트 개점 여부, 중소상인과 협의

김성광 | 입력 : 2012/12/31 [21:07]

제2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 개최…농협·코스트코 등 동참 유도 

 

(내외뉴스=김성광기자) 대형마트가 이미 투자한 점포의 개점 여부를 중소상인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열린 제2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서 대형마트 사업자와 전통시장 등 중소상인 단체 대표들이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미 투자한 점포와 관련해 갈등이 생길 경우 협의회를 통해 논의키로 했다. 현재 출점 대기 중인 점포는 총 38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형마트는 휴무를 강제한 지자체를 상대로 낸 소송 71건 가운데 8건을 취하했고, 나머지도 지자체와 협의해 종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에서 도출된 합의에 따라 대형마트가 이달 실시한 자율 휴무 실적을 보면 12일에 1167개 점포가, 26일에 1108개가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서원유통, 메가마트 등 다른 중소형 마트도 협의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유통산업발전협의회는 내년 초까지 ‘유통산업연합회(가칭)’으로 확대 개편하고 ‘유통산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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