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심용환 교수의 sns글이 회자되고 있다. 심교수는 뉴라이트보다 더한 시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북한군침투설 아니면 말고식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독재정권의 연장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청학련사건 #인혁당 #학원간첩단사건 #수지김사건 등등등 차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소위 고문과 조작에 근거한 빨갱이 양산 시절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심용환 교수글 전문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 어떤 지식인(?)이 무례한 태도로 이렇게 얘기를 올렸더군요. 우선 드는 소감은 이제 뉴라이트보다 더한 시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뉴라이트 세력은 억지 스럽더라도 체계라는 것을 세우며 반론을 제기했는데 이제는 #북한군침투설 류의 아니면 말고 같은, 차마 답변할 가치조차 찾기 어려운, 파편적인 주장이 소위 보수적이라는 이름으로 판을 치는군요. 우선 함부로 공부하시라는 말씀을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무례한 발언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오랫동안 공부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 아마도 님은 1984년 이후 운동권의 급진화 경향 그리고 1986년 이후 주사파의 등장 같은 것을 간첩으로 엮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북괴 간첩에게 교육을 받았다 무슨 증거와 자료를 가지고 그런 주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드라마에 대한 문제제기는 2가지 때문입니다. 우선, 오랜기간 멀쩡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독재정권의 연장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청학련사건 #인혁당 #학원간첩단사건 #수지김사건 등등등 차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소위 고문과 조작에 근거한 빨갱이 양산 시절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5.18민주화운동이 얼마나 오랜 기간 능욕을 당했는지 그래서 이를 두고 섵부른 상상력을 도입할 수 없다는 국민감정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야합니다. #설강화 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이런한 것들에 대해 오해를 낳고, 새로운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한 국민적 고민 때문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히틀러와 나치를 미화하는 영화를 만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작금의 세계적인 풍조이니 이런 드라마를 두고 비판이 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단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소위 #보수우파 적인 것이 무엇일까요 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것 역사를 왜곡하고 함부로 말하는 것 말을 함부로하고 모멸감을 일으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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