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씨가 7.17. 오전 광주 5.18민주묘역을 방문해 김태홍 전 의원 묘지를 참배하는 등 첫 5.18 광주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그러나 곳곳에서 대학생, 시민들이 윤 씨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행동을 벌이는 등 마찰이 노출되었다.

윤석열 씨는 5.18민주화 운동과 전혀 무관하다. 광주와 호남 민심을 끌어안는 행보를 취함으로써 호남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 할 수 있다. 윤석열은 5.18 당시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었다. 일설에는 학내에서 5.18 진압에 저항했다고 알려졌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직접 윤석열을 저격했다.

김 의원은 7월 17일 페이스 북에 [5.18 관련 윤석열의 진실을 밝혀드립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5.18 민주화운동과 사실상 거리가 먼 데도 불구하고, 윤석열의 과거 대학시절 행적이 미화된 걸로 보인다. 이제라도 5.18 당시 전두환 사형 구형 이런 사실과 거리가 먼 행적에 대해서 잘못된 점을 바로 고치고, 공개적으로 사실을 알려야 하겠다. 대선 주자가 자신의 과거 행적을 사실과 다르게 미화해서야 되겠는가  이것은 5.18 때 쓰러져 간 무수한 민주화 영령, 유족, 5.18부상자, 민주화 운동 인사들을 욕되게 하는 행위일 수 있다.